카카오페이 “오늘부터 전국 소상공인에 무료 풍수해보험 지원”

카카오페이가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풍수해보험을 제공합니다.

지난해부터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 것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오늘(10일) 오후 3시부터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 전체 탭의 ‘보험’ 내 ‘풍수해보험’ 메뉴를 통해 무료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전국 전통시장 상인과 풍수해 위험에 취약한 지하·1층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고, 신청은 카카오페이 기부금 10억 원이 소진되면 마감됩니다.

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사업장 ‘시설과 집기 비품’ 3천만 원, ‘재고자산’에 대해 2천만 원 한도로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만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가입 과정도 간소화했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풍수해보험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업무 협약을 맺고 모두 1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기부금을 활용해 카카오페이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소상공인들의 보험료 중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자기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전국 소상공인 분들에게 풍수해보험을 통해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복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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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