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폭풍우에…노르웨이, 댐 폭파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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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 폭우가 내려 노르웨이의 댐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한스'로 불리는 폭풍우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노르웨이의 최대 수로인 글롬마강의 브라스케레이드포스 댐이 일부 파손됐다.
이번 폭우로 노르웨이는 강 수위가 5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범람했으며, 주택 등이 물이 잠기면서 주민 3천명 이상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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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 폭우가 내려 노르웨이의 댐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한스'로 불리는 폭풍우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노르웨이의 최대 수로인 글롬마강의 브라스케레이드포스 댐이 일부 파손됐다.
댐의 통제실이 침수된 뒤 수문을 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댐 일부를 폭파해 수압을 완화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위험을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어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이번 폭우로 노르웨이는 강 수위가 5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범람했으며, 주택 등이 물이 잠기면서 주민 3천명 이상이 대피했다.
또, 주요 도로가 폐쇄되고 노르웨이 남부에서는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현지 당국은 물이 저지대로 이동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앞으로 2~3일이 절대적으로 위태로울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폭우로 오슬로와 노르웨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트론헤임을 잇는 철도교가 무너졌지만, 지난 7일부터 열차 운행이 중단돼 인명 피해는 없었다.
스웨덴에서는 철도 제방이 홍수로 유실되면서 열차가 탈선하는 아찔한 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당국은 홍수경보 최고 등급인 적색 경보를 여러 지역에 발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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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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