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뮌헨) “체력 완벽하지 않아… 지루가 가장 까다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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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직 체력이 완벽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또 지금까지 상대한 수비수 중 프랑스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AC밀란)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때 독일 축구의 전설적인 선수 출신인 클린스만 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조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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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직 체력이 완벽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또 지금까지 상대한 수비수 중 프랑스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AC밀란)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았다. 손흥민 팀 동료인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설에 관한 언급은 자제했다.
김민재는 군사훈련 중 불침번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어려웠던 것은 불침번”이라면서 “취침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였으며 이 시간 동안 모든 사람이 1시간 동안 불침번을 서야 했다. 특히 오전 2∼3시 사이 불침번을 한 뒤에는 매우 지쳤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뮌헨 센터백 동료인 마티아스 데 리흐트(네덜란드)와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티아스는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더 집중적으로 보기 시작했다”며 “데 리흐트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고 우리는 아주 잘 지낸다. 물론 두 센터백 포지션을 놓고 경쟁이 벌어지리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게 프로 축구”라고 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때 독일 축구의 전설적인 선수 출신인 클린스만 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조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을 때 클린스만 감독은 나를 그냥 내버려 뒀다. 확정됐을 때 클린스만 감독이 내게 축하한다며 훌륭한 클럽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만난 공격수 중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누구였을까. 김민재는 프랑스 출신으로 현재 AC밀란 스트라이커인 올리비에 지루를 떠올렸다. 그는 “지루는 강하고 체격이 크고 헤더에 매우 능숙하고 지능적”이라며 “지루는 공을 패스하고 스스로 골을 넣을 수도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최근 뜨거운 해리 케인 이적설에 대해선 질문을 피했다. 케인은 손흥민이 속해 있는 토트넘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이기 때문. 김민재는 “바이에른 선수로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 클럽은 우승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나는 단계적이고 단기적인 일에 집중하고 있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정규 팀의 일원이 되고 처음 몇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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