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보틱스, TGI프라이데이스 등에 '배민 서빙로봇' 운영

임현지 기자 2023. 8. 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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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지난 9일 데이터온, MFG코리아와 함께 '스마트 외식매장 개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온은 태블릿PC를 통해 메뉴를 주문하는 '탭오더' 등 외식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업체다.

비-로보틱스는 연내 서빙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스마트 외식 매장 운영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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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오른쪽)와 데이터온 윤나라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MFG코리아 본사에서 '스마트 외식매장 개발 업무 협약(MOU)'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가 지난 9일 데이터온, MFG코리아와 함께 '스마트 외식매장 개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배민 서빙로봇을 매드포갈릭, TGI프라이데이스 등 국내 유명 레스토랑에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온은 태블릿PC를 통해 메뉴를 주문하는 '탭오더' 등 외식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업체다. MFG코리아는 매드포갈릭, TGI프라이데이스, 엠스테이크하우스 등 국내 유명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각 회사 간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 레스토랑을 현실화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매장 직원들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가 디지털화돼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고, 고객은 종업원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주문·서빙·결제까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

비-로보틱스는 연내 서빙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스마트 외식 매장 운영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서빙로봇 운영 및 관리 솔루션을 데이터온의 외식 매장 특화 디지털 서비스와 연동한다. 이후 MFG코리아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매장에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서빙로봇을 투입할 계획이다.

비-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식업장은 매장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 회사는 솔루션 개발에 그치지 않고, 미래형 스마트 외식 매장을 선보이는데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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