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거짓말"...20만번 접는다던 폴더블폰, 40만번도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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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갤럭시Z플립5'(이하 플립5)가 40만번을 접었다펴도 멀쩡히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만번 접었다 펼 수 있다고 소개한 삼성전자의 공식 폴딩 횟수보다 2배 많은 수준이다.
플립5의 폴딩 횟수는 총 40만1146회였다.
플립5와 실험을 같이 진행한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저40 울트라'는 4만3000회쯤 폴딩 당시 스트레스로 이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12만6267번 여닫혔을 때 화면이 꺼지고 작동이 완전히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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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갤럭시Z플립5'(이하 플립5)가 40만번을 접었다펴도 멀쩡히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만번 접었다 펼 수 있다고 소개한 삼성전자의 공식 폴딩 횟수보다 2배 많은 수준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IT 전문 유튜버 'Mrkeybrd'는 플립5를 직접 손으로 접고 펴는 실시간 실험 영상을 지난 2일부터 게재했다. 실험은 해당 유튜버를 비롯해 여러 사람이 교대로 한 대의 플립5를 1초에 2번 정도의 속도로 열고 닫는 식으로 진행됐다.
유튜버는 단순히 기기를 접고 펴는 것뿐만 아니라 이물질이 들어 갔을 때에 정상 작동하는지, 물에 넣어 폴딩을 해도 문제 없는지에 대한 테스트도 함께 진행했다. 유튜버는 30번 여닫았을 때 기기에 모래를 뿌리고 얼음에 담그는 실험도 진행했지만 플립5는 이상없이 작동했다.
40만회가 넘어도 고장나지 않자 유튜버는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8시40분에 실험을 종료했다. 플립5의 폴딩 횟수는 총 40만1146회였다. 40만번은 하루에 100번을 열고 닫는다고 가정할 때 11년을 사용할 수 있는 횟수다. 당초 유튜버는 "제품이 망가질 때까지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지만 도저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스스로 실험을 종료한 것이다.
실험을 마친 유튜버는 플립5에 밀가루, 계란, 우유, 물을 부었지만 이 실험에서도 플립5는 문제 없이 작동했다. 이를 본 실험 참가자는 '엄지척'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플립5는 수심 1.5m의 맑은 물에서 최대 30분간 견딜 수 있는 수준인 IPX8 '방수'를 지원하지만, 먼지를 막는 '방진'은 지원하지 않는다.
플립5와 실험을 같이 진행한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저40 울트라'는 4만3000회쯤 폴딩 당시 스트레스로 이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12만6267번 여닫혔을 때 화면이 꺼지고 작동이 완전히 멈췄다.
이 유튜버는 "예상했던 것 그 이상의 내구성이다.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이 (폴딩 테스트) 생중계는 삼성, 모로토라 또는 어떤 다른 회사로부터도 지원받지 않고 직접 구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립5·폴드5 시리즈는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7일)에서 102만대를 판매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작보다 5만대 많은 수준이며,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대치를 기록한 109대의 갤럭시S23에 근접한 성적이다. 플립5·폴드5는 11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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