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백현동 의혹’ 출석 통보한 檢…李 “국가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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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가 이번 검찰의 요구에 응하면 네 번째 검찰 출석이 된다.
검찰은 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백현동 사업이 2015년 정 전 실장의 측근 '로비스트'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개입한 이후 급물살을 탔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앞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1번,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2번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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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변문우 기자)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가 이번 검찰의 요구에 응하면 네 번째 검찰 출석이 된다. 이에 이 대표는 SNS를 통해 "국가폭력"이라고 주장하며 불쾌함을 표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 측에 백현동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 대표 측과 일정 조율을 거쳐 다음 주 후반께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오전부터 관련 내용 보도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가폭력" 네 글자를 게시글로 올렸다.
백현동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시 백현동의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조성한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특혜 의혹을 일컫는다. 검찰은 당시 성남시가 민간업자에게 유리하도록 각종 인허가 조건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다.
검찰은 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백현동 사업이 2015년 정 전 실장의 측근 '로비스트'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개입한 이후 급물살을 탔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백현동 의혹으로 입건된 전·현직 성남시 공무원 등을 조사한 후, 지난 7월25일 정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앞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1번,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2번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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