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못식힌 밤 더위'…제주 33일째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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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태풍 카눈 영향권에 들었던 간밤에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9도, 서귀포(남부) 25.3도, 고산(서부) 25도 등으로 도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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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태풍 카눈 영향권에 들었던 간밤에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9도, 서귀포(남부) 25.3도, 고산(서부) 25도 등으로 도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33일, 서귀포 23일, 고산 20일, 성산(동부) 22일이다.
제주 지점의 경우 지난달 22일부터 1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1도 내외로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무덥겠으며,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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