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한 코츠테크놀로지,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껑충’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8. 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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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보드컴퓨터(SBC) 기반 방위산업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 기업 코츠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가까이 오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츠테크놀로지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1만2700원(97.69%) 오른 2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2만9400원까지 치솟았으나 소폭 하락한 뒤 주춤한 상태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지난 1~2일 진행한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682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2조7301억원이 몰렸다.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총 1914개 기관이 참여해 18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을 넘어선 1만3000원에 확정했다.

1999년 설립된 코츠테크놀로지는 방위 산업 관련 임베디드 솔루션 기업이다. 임베디드 시스템은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전용 소프트웨어가 내장되는 컴퓨터 시스템을 뜻한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임베디드 시스템은 K2전차, 장보고 잠수함 등의 무기에 적용된다. 주요 제품은 싱글보드컴퓨터, 군용 전시기, 무기체계 탑재용 컴퓨터 장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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