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이장우, 10㎏ 감량 성공…생애 첫 시구 도전

배우 이장우가 10㎏ 감량에 성공한 가운데, 생애 첫 시구에 도전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의 시구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장우는 "오늘은 제 인생 첫 시구가 있는 날입니다"라며 첫 시구를 앞두고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낸다. 부기 제거를 위해 거실 한쪽에 방치돼 있던 스테퍼까지 오랜만에 작동한 그는 운동 10분 만에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인다.

이장우는 10분 운동 후 "운동은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는 논리를 펼치며 운동을 짧고 굵게 마친다. 이어 떨리는 눈빛으로 체중계에 올라서고, 목포 세미나 당일 몸무게 102.5㎏에서 10㎏ 감량에 성공한 것을 확인한다.

이장우는 시구를 위해 아침 식사도 가볍게 준비한다. 목포 세미나에서 반한 콩국의 맛을 집에서 구현해 봤다는 그는 불린 콩과 소금, 설탕, 땅콩버터로 간편한 '도토리묵 콩국'을 완성한다. 그는 콩국 맛을 보자마자 "팔아도 되겠네"라고 만족한다.

그는 도토리묵 콩국을 먹으며 시구 공부에 돌입한다. 전현무의 6년 전 시구 영상을 확인한 그는 "야구의 '야' 자도 모르네"라며 웃음을 터트린다. 이어 이장우의 10년 전 날렵했던 야구 선수 시절도 깜짝 공개된다.

알고 보니 그는 과거 드라마에서 잘나가는 야구 선수 역할을 맡았다고. 맞춤 야구복을 입은 이장우가 투구 연습을 하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과연 과거 실력을 다시 발휘할 수 있을지 집중된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