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1조4천억대 김치 시장 진출…배추김치 출시

12일부터 롯데홈쇼핑에서 최초 판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배추김치 제품을 출시하며 약 1조4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김치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10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배추김치 제품은 '약과 음식은 근원이 동일하다'라는 '약식동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요리 명장에 오른 김송기 총괄셰프의 손맛을 롯데호텔앤리조트 고유의 레시피에 담고, 탁월한 품질의 식재료에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배추는 강원 영월과 전남 해남 등 계절별 최적 산지에서 공수하고, 고춧가루는 롯데호텔이 직접 품질을 관리하는 밭에서 수확한 경북 영양산 고추로 만들었다.

양념은 최상급 육젓과 황석어젓, 바다 위에서 급동결한 생새우, 4년간 간수를 제거한 고품질 신안 천일염 등으로 버무렸다. 황태, 보리새우, 표고버섯, 다시마 등을 깊게 우려낸 특제 육수도 사용됐다.

또 전체 재료에서 인공감미료를 배제하고, 토마토, 수국잎차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감칠맛과 단맛을 끌어냈다고 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김치는 오는 12일 롯데홈쇼핑에서 시중 판매에 들어간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도 14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다음달부터는 더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롯데호텔앤리조트만의 맛을 담은 한식 대표 메뉴 김치를 일반 가정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