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 4000명 사랑의교회로...영국대표단과 '스카우트 문화의날'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랑의교회가 10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대원 4000여 명이 참여하는 '스카우트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스카우트 문화의 날'에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 2000여명을 비롯해 각국 스카우트 대원 4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교회와 영국 대표단이 공동 주최로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초동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스카우트가 행사 진행, 교회는 행사 지원을 하는 형태다.

교회는 이 행사를 위해 6500석 규모 본당과 10여개 채플실을 개방했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안내자와 의료진 등 5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각국 대원들은 이 행사에서 서로 교제하고 배지를 교환하는 등 스카우트 활동을 갖고 특별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특별공연은 '글로벌스탠다드의 품격', '한국 전통의 향기', '젊음의 역동성'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주제로 구성된다. 오후 3시30분과 오후 4시30분 두 차례 선보인다.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한국의 좋은 인상을 선물할 기회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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