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대형 산불 피해 확산...최소 36명 사망·수십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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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제도에서 발생한 산불이 허리케인의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30여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웹사이트를 통해 산불로 최소 3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으며 희생자가 더 늘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앞서 한밤 중에 마우이섬 유명 관광지인 라하이나 일부를 비롯해 주거단지가 밀집한 쿨라와 키헤이 등지를 덮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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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제도에서 발생한 산불이 허리케인의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30여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웹사이트를 통해 산불로 최소 3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으며 희생자가 더 늘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270여 곳의 건조물이 피해를 입거나 무너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불은 앞서 한밤 중에 마우이섬 유명 관광지인 라하이나 일부를 비롯해 주거단지가 밀집한 쿨라와 키헤이 등지를 덮쳤습니다.
불이 크게 번지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며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일부 마우이 주민은 강한 화염을 피하고자 바다에 뛰어들었고 해안경비대가 바다에 뛰어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4명을 구조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주민 2천 백여 명이 대피소로 긴급히 몸을 피했고 여행객 2천여 명도 마우이의 카훌루이 공항에서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또 수천 명의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더 수용하기 위해 호놀룰루에 있는 회의센터에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불은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삽시간에 곳곳으로 번져 산림과 마을을 태웠으며 항공편 취소와 정전, 도로와 학교 폐쇄 등이 이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보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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