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가 온다"···화장품 등 관련주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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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그동안 금지됐던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여행과 면세점, 카지노, 화장품 등 중국 여행객과 관련된 업종의 주가들이 일제히 뛰어오르고 있다.
중국이 한국 단체 여행을 전격 허용하기로 하면서 중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크게 사업을 하는 업계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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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그동안 금지됐던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여행과 면세점, 카지노, 화장품 등 중국 여행객과 관련된 업종의 주가들이 일제히 뛰어오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하나투어(039130) 주가는 전일 대비 7.50%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080160)도 5.29% 오른 1만6530원에 거래가를 형성중이다.
백화점 및 면세점 사업을 벌이는 기업들의 주가도 모두 큰 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롯데쇼핑(023530) 주가는 전일 대비 4.96% 오른 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세계(004170)(7.77%), 호텔신라(008770)(9.86%), 현대백화점(069960)(8.67%)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지노 업종에서도 파라다이스(034230)가(10.73%)와 GKL(114090)(16.59%)이 모두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대표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7.18%), 아모레G(002790)(13.79%) LG생활건강(051900)(9.56%)도 상승세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이르면 이날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 대한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연말까지 한국인이 상무·관광·승무 단수 및 더블 비자를 신청할 경우 지문 채취를 면제한다는 공문도 전날 한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중국 정부는 한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자 2017년 3월부터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했으며 이번에 단체여행이 재개되면 6년 5개월여 만이다.
중국이 한국 단체 여행을 전격 허용하기로 하면서 중국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크게 사업을 하는 업계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관련 업계는 중국인 단체여행이 제한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충희 기자 mid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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