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는 한국 영화, 열흘 만에 전달 매출액 넘겼다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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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비공식 작전' '더 문' 등 웰메이드 작품들에 힘입어 한국 영화도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이는 전달인 7월 총 61편의 한국 영화가 달성한 316억2941만 원(332만6762명)보다 2%로 증가한 수치로, 단 열흘 만에 지난달 성적을 뛰어넘는데 성공했다.
현재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바비' 등 걸출한 텐트폴 영화들이 다수 개봉한 가운데, 8월 총매출액은 129억8726만 원으로 한국 영화 매출액의 절반도 안 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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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밀수' '비공식 작전' '더 문' 등 웰메이드 작품들에 힘입어 한국 영화도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열흘 만에 지난달 매출액을 넘기는 데 성공하며 기분 좋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총 328억654만 원(관객수 340만19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7월 총 61편의 한국 영화가 달성한 316억2941만 원(332만6762명)보다 2%로 증가한 수치로, 단 열흘 만에 지난달 성적을 뛰어넘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이달엔 아직 9편의 작품만 개봉한 터라 의미가 깊다.
올해 전체 성적을 놓고 보더라도 이번 달의 매출액은 톱3안에 들정도로 긍정적이다. 1위는 천만영화 '범죄도시3'의 톡톡한 효과를 본 6월(939억2183만 원)이었고, 2위는 '교섭'(172만) '영웅'(327만)이 개봉하고 롱런 인기를 자랑한 '올빼미'(332만)의 덕을 본 1월(449억3062만 원)이었다.
외국 영화 매출액도 크게 앞질렀다. 현재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바비' 등 걸출한 텐트폴 영화들이 다수 개봉한 가운데, 8월 총매출액은 129억8726만 원으로 한국 영화 매출액의 절반도 안 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반등이 가능했던 비결은 무엇일까. 관객들은 대체적으로 한국 영화들의 작품 퀄리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고 칭찬하고 있는 중이다. 이전엔 높아진 영화 관람권 가격에 비례하지 않은 아쉬운 만듦새로 실망감을 선사했다면, 이젠 비교적 외국 대형 영화들과 견줄만한 퀄리티로 막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현재 상영 중인 영화들의 평점만 봐도 긍정적인 반응을 알 수 있다. 네이버/다음 기준 올여름 한국 텐트폴 영화의 시작을 알린 '밀수'는 8.02점/7.4점을 기록 중이고, 뒤를 이어 개봉한 '비공식 작전'과 '더 문'은 각각 8.19점/7.6점, 8.08점/8.2점을 유지하고 있다. 9일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8.66점/7.8점의 준수한 평점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밀수'는 '한국 영화계에 위기가 찾아왔다'는 말이 무색하게 개봉 2주 만에 386만 관객을 동원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더 긍정적인 소식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바통을 넘겨받을 준비를 제대로 마쳤다는 점. 9일 기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일일 관객수는 23만1024명으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3일 연속 독주 중이었던 '밀수'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여전히 '밀수'에게도 저력이 남아있는 상태. 두 영화가 이끌고 있는 좋은 분위기가 주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한국 영화 매출액 2위인 1월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비공식 작전' '더 문']
밀수 | 비공식 작전 | 콘크리트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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