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9년까지 괌에 최신 이동식 레이더 배치…중국 위협 대응”

홍수진 2023. 8. 10.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 미군의 서태평양 거점인 괌에 2029년까지 최신 이동식 레이더 시스템을 배치합니다.

오늘(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음속보다 5배 이상 빨라 요격이 어려운 극초음속 무기와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레이더 'AN/TPY-6'를 괌에 두기로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 미군의 서태평양 거점인 괌에 2029년까지 최신 이동식 레이더 시스템을 배치합니다.

오늘(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음속보다 5배 이상 빨라 요격이 어려운 극초음속 무기와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레이더 ‘AN/TPY-6’를 괌에 두기로 했습니다.

이 레이더는 현재 개발 중이며, 내년에 시험 운용을 거쳐 2027∼2029년에 배치됩니다.

이 레이더를 사용하면 극초음속 무기는 물론 복수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동시에 포착해 요격할 수 있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괌은 해양 진출을 지속하는 중국과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북한을 겨냥한 미군의 거점 중 하나”라며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괌의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견해가 있어 미국이 방어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괌에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하면서 현지에서는 전시에 적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국 미사일방어청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