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209억원…전년 대비 302% 증가

조민욱 기자 2023. 8. 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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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51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072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스포츠 티켓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NHN링크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 전 분기 대비 20.7% 증가한 5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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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NHN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51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302% 증가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웹보드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07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마케팅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46.3% 증가하는 등 전체 웹보드게임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하며 게임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포인트 결제와 B2B 서비스의 지속 성장, NHN KCP의 국내 대형 가맹점 결제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1%,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2580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전체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가운데, 포인트 결제와 기업복지솔루션 거래 규모가 마케팅 효율화 영향에도 각각 13%, 63% 증가하며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했다.

커머스 부문은 경기 둔화 및 불확실한 대외 여건의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5%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CSP 및 MSP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까지 집중한 공공 부문 매출의 역기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6.5% 감소한 93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NHN테코러스는 신규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전 분기 대비 6.0%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은 스포츠 티켓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NHN링크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 전 분기 대비 20.7% 증가한 5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HN은 게임 사업에 대해 3분기 중 'LA 섯다'를 신규 론칭하며 웹보드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드코어 장르 신작 '다키스트데이즈'의 사전예약을 3분기 중 진행하고 연내 글로벌 유저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우파루 오딧세이'와 최근 정식 명칭을 확정한 '로그에그' 등 주요 신작들도 하반기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포인트, 쿠폰, B2B 서비스 등 핵심사업 위주의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간다.

NHN커머스는 이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법인 NHN에이컴메이트의 사명을 NHN커머스차이나로 변경했다. 지난 7월에는 이탈리아 유력 커머스 기업 '아이코닉'을 인수하며 유럽 내 신규 거점을 확보, 글로벌 전역을 무대로 유통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AI 반도체 육성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중인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핵심 CSP로 참여하며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오는 10월로 예정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개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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