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중 소멸?…"소멸해도 물 폭탄"

김도균 기자 2023. 8. 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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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예상과 달리 세력이 약해져도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위력이 다소 약해지는 건 일본 규슈 지방을 지나면서 태풍 중심 주변의 비구름대가 규슈 지표면과 마찰하면서 세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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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예상과 달리 세력이 약해져도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라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의 강도는 강에서 중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위력이 다소 약해지는 건 일본 규슈 지방을 지나면서 태풍 중심 주변의 비구름대가 규슈 지표면과 마찰하면서 세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상륙 이후 예상보다 빨리 소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은 YTN 뉴스특보 인터뷰에서 "초속 17m 이하로 떨어지면 태풍의 일생을 마치고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지지만,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져도 우려는 크다. 지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남쪽으로 상륙해 온대저기압으로 변한 뒤에 북상해서 어마어마한 비를 뿌렸다"며 태풍이냐 온대저기압이냐의 차이일 뿐 지금 상황에서는 많은 비가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장현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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