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일본 내 유일 생존 독립 유공자 오성규 지사 13일 영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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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일본 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이자 광복군인 오성규 애국지사를 영주 귀국의 목적으로 오는 13일 국내로 모신다고 밝혔습니다.
보훈부는 이를 위해 박민식 장관이 내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해 오성규 지사를 위문하고, 자녀들과 국내로 모시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훈부는 정부대표단이 현지에서 먼저 오 지사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귀국에 어려움이 없으면, 오는 일요일 국내로 모신 뒤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로 예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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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일본 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이자 광복군인 오성규 애국지사를 영주 귀국의 목적으로 오는 13일 국내로 모신다고 밝혔습니다.
보훈부는 이를 위해 박민식 장관이 내일부터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해 오성규 지사를 위문하고, 자녀들과 국내로 모시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부대표단의 방일은 2018년 배우자의 사망 이후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오성규 지사가 본인 생의 마지막은 고국인 대한민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국가보훈부에 밝히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올해 100세인 오 지사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 중학을 중심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했으며, 이후 광복군 제3 지대에 입대한 뒤 1945년 5월 한미합작 특수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8월 15일 광복을 맞았습니다.
오 지사는 광복 후에도 교민보호와 선무공작을 위해 조직된 한국광복군 군사 특파단의 상해지구 특파단원으로 활동했다고 보훈부는 전했습니다.
보훈부는 정부대표단이 현지에서 먼저 오 지사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귀국에 어려움이 없으면, 오는 일요일 국내로 모신 뒤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로 예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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