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여행株, 중국 한국 단체관광 재개 임박에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소식에 여행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하나투어(039130)는 전 거래일 대비 7.29% 오른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080160)는 4.84% 오름세고, 참좋은여행(094850)도 6.49% 상승하고 있다. 노랑풍선(104620) 역시 9.05% 상승하며 강세다.

여행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에는 중국 관광객의 국내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이르면 이날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 대한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외교부도 최근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 측에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이번에 세계 각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하면 한국의 경우 사드 배치 이후 6년 5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