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충남 도로·하천변 등 68곳 통제…비상근무

'차량 진입 통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9일 오후 울산시 중구 태화강변 공영주차장에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3.8.9 yongtae@yna.co.kr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충남도가 주요 도로와 하천변 등 68곳을 통제하고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태풍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도로 14곳과 하천변·산책로 18곳이 통제된 상태다.

또 둔치주차장 3곳, 해안가·물놀이장 2곳, 기타 31곳의 출입을 막았다.

지난 밤사이 도와 시군 공무원 815명이 비상 근무했고, 현재까지는 접수된 피해는 없다.

도는 앞서 전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태풍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저수지,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927곳에 대해 예찰 활동을 하는 한편 보령항과 태안항에 정박한 대형 선박 7척을 먼바다로 대피시켰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