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육해공 잇는 통합망 구축 민자사업 개시
이민후 기자 2023. 8. 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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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 착공식 (자료=KT)]
KT가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을 시작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KT와 국방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관계자는 어제(9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착공식을 진행했습니다.
임대형민간투자방식(BTL)으로 진행되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은 지난해 7월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실시설계를 했고, 내년 9월까지 구축을 진행합니다. 운영은 KT가 2034년 9월까지 10년 동안 맡습니다.
이번 사업에서는 1차 사업을 통해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됐던 군용 전용통신망을 전국의 전군으로 확대합니다.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국 2천여 개의 부대를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합니다. KT의 관제 기술을 이용해 군이 독자적으로 통신망을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합니다.
KT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에서 약 1만km 이상의 신규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통합망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전군 통신망을 상시 작전 체계 지원·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강군'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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