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ITZY 유나·뉴진스 혜인 ‘잼버리 콘서트’ MC…잔디 훼손 우려ing[종합]

황혜진 2023. 8. 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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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공명, 유나, 혜인

[뉴스엔 황혜진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이하 '잼버리 콘서트') 측이 파행 속 출연 가수와 MC를 재확정했다. 잔디 훼손 문제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8월 9일 문화체육관광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2023 World Scout Jamboree K-POP SUPER LIVE Teaser) MC는 배우 공명과 그룹 ITZY(있지) 멤버 유나,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맡는다.

출연 가수는 총 18팀이다. 마마무를 필두로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 엔시티 드림, ITZY, 뉴진스, 더보이즈, 카드, 조유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홀리뱅,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더뉴식스, 싸이커스, 리베란테, 제로베이스원, ATBO가 차례로 총 2시간 동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있지와 뉴진스, 더보이즈, 조유리, 권은비, 싸이커스 등은 당초 11일 오후 5시 방송 예정이었던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출연 예정자들이었다. KBS가 '잼버리 콘서트' 주관 방송사인 관계로 '뮤직뱅크'는 갑작스럽게 결방된다.

'잼버리 콘서트'는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당초 6일 오후 8시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의 철저하지 못한 대비와 폭염,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인해 11일로 연기됐다. 조직위원회 측은 재논의 끝에 전주월드컵경기장로, 또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두 차례 장소를 변경 확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직위원회 측은 장소 재변경은 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른 부득이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새만금을 떠난 참가자들이 대부분 수도권에 머물고 있어 공연장으로의 이동시간과 편의성도 고려했다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각종 행사 경험과 안전 관리의 축적된 노하우, 쾌적한 관람 환경, 수용인원(약 6만 6,000명) 규모 등 여러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새만금 잼버리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공연으로 멋지게 마무리 하려던 계획이 태풍의 진로 변동 때문에 불가피하게 변경돼 안타깝고 아쉽다. 하지만 새만금 잼버리는 상암의 K-팝 콘서트 드라마로 계속 힘있게 이어질 것이다. 11일 공연은 4만여 스카우트 대원들이 K-컬처의 매력과 진수를 경험하고 하나가 되며 잼버리 대회의 피날레를 감동적으로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날짜와 장소, 출연진은 확정됐으나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 문제에 대한 우려는 현재 진행형이다. '잼버리 콘서트'로 인해 약 10억 원을 들인 구장 하이브리드 잔디가 훼손 위기라는 우려가 쏟아진 것. 잔디 관리는 경기력, 선수 부상과 직결되는 문제인 데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가 많이 열리는 곳인 만큼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서울 중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브리핑에서 "아시다시피 처음엔 새만금 야영지 안에서 하려고 했다가 날씨 문제, 피로에 지친 대원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의사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 상태에서는 안전을 100% 확신하기 어렵다 해서 날짜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상민 장관은 "가까운 전주월드컵 경기장으로 옮겼는데 태풍이 오고 대원들이 서울 근교로 가장 많이 옮겨서 이동 편의, 콘서트 후 복귀 문제를 감안해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가장 적합하다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준비하는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잼버리가 성공적으로 마쳐야 하고 안전을 위한 부득이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장 훼손 문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훼손이 전혀 안 된다고 말할 순 없지만 최소화 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아마 문체부에서 협의를 거쳐 장소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상민 장관은 "기상청장과 수시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 반복된 견해는 그날 오전 중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예정으로는 폐영식을 조금 먼저 하고 이후 K팝 콘서트를 하게 돼 있다. 폐영식은 태풍이 빠져나간 이후고 다소의 가능성이 있다면 아주 약한 비 정도가 내릴 거라고 한다. 기상청장 말로는 행사 진행엔 지장이 없을 것이고 오히려 쾌청한 날씨라 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장관은 "다만 신경 쓰고 있는 건 콘서트가 열리는 시간이 아니라 콘서트 하기 위해 그 전에 각종 음향장치, 무대를 미리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강풍에 무너지거나 쓰러지는게 가장 큰 걱정이다. 결박한다든지, 잘 덮어둔다는지 안전 조치를 철저하게 취할 것"이라며 "그야말로 예측이기 때문에 만일 그때까지 태풍 영향이 있다면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취소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KBS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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