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인재 키운다…대구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대회 자료사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우열을 가리는 2023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이 오는 11∼14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전국 1천740명의 로봇 꿈나무가 참가해 15개 종목, 27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목표물을 빨리 모으고 이른 시간 안에 도착 지점에 도달하는 로봇개더링,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정해 제한 시간 안에 상대 팀보다 빠르게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로봇파밍 등이 대표 종목이다.

대회 자료사진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5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선 드론댄스, 드론미로 등 드론 관련 종목이 시범 종목으로 도입된다.

한국대회 수상자 중 일부는 내년 1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부여받는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10일 "청소년들이 로봇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적 탐구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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