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국힘 한심한데 우린 제 노릇 못해…그러니 與 폭망론-野 위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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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총선(내년 4월 10일)을 8개월 남겨놓은 현재 정부여당이 한심한 지경인데 야당이 이를 받아먹기는커녕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자책했다.
이런 상태이기에 국민의힘에선 '수도권 폭망론', 민주당에선 '수도권 위기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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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총선(내년 4월 10일)을 8개월 남겨놓은 현재 정부여당이 한심한 지경인데 야당이 이를 받아먹기는커녕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자책했다.
이런 상태이기에 국민의힘에선 '수도권 폭망론', 민주당에선 '수도권 위기론'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 출신 친문의원들을 경남 양산 사저로 소집했다 △그 자리에서 수도권 민심대책을 논의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다시한번 "소설이다"며 강력 부인했다.
윤 의원은 "팩트는 의원 서너 명이 여름도 됐으니 한번 찾아뵙자는 것, (수도권 민심에 대해) 우리 공부 한번 해보자 라고 했던 것"이라고 항변했다.
진행자가 "수도권 민심 공부 얘기는 왜 나왔는가"라고 묻자 윤 의원은 "지금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안 좋다는 여러 지표, 지방선거 패배 직후보다 안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엉망이고, 국민의힘은 한심한데 민주당이 제 역할을 못하는 건 뼈아픈 상황이기에 성찰과 반성이 필요한 게 맞다"며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공부를 한번 해보자고 했던 것"이라고 했다.
즉 정부여당이 한심한 수준인데도 "민주당이 대안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기에 혁신의 길을 찾기 위함"이라는 것.
현재 국민의힘에서 '수도권 폭망론'이라는 자체 경고음을 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 의원은 "저는 위기론을 이야기한다"며 여야 가리지 않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의원은 "지금부터가 한판승부로 누가 먼저 변화하고 혁신해서 그 모습을 국민들에게 인정받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며 당이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선 "서로 얼굴을 맞대기 싫어도 자주 보고 국민을 설득하고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토론을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무능력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 민주당이 가능성, 실력을 얼마나 보여줄 거냐에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고 혁신작업을 통해 달라진 민주당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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