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협력해 새로운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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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미국이 협력해 코로나19(COVID-19)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NIAID(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협력해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한 임상 시험(STRIVE)을 국내에서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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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미국이 협력해 코로나19(COVID-19)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NIAID(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협력해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한 임상 시험(STRIVE)을 국내에서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STRIVE 연구는 코로나19 등 급성 중증호흡기 감염증으로 발생할 팬데믹에 대비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시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NIH(미국 국립보건원)가 주관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해 4월 NIAID와 연구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그 일환으로 다국가 임상시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우선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하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조절제 등을 평가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임상 시험에 국내 병원과 연구진이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임상 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임상 시험 기획부터 진행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주도하에 참여한 국내 병원은 2023년 상반기에 현장 점검 등 임상 시험 적격성 평가를 통과했다. 8월 초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 연구 협력 사업에 가담했다. 이 외에도 서울아산병원과 중앙대병원이 참여한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 소장은 "NIAID 외에도 전 세계 주요 임상 연구기관과 글로벌 임상 시험 협력 체계를 지속해 나가고, 이를 통해 감염병 신규 치료제 개발과 신종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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