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발표 주시…환율, 장중 1317원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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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10 중후반대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환율이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후 환율은 1315원대에서 횡보하다 순간 하락 전환됐으나, 다시 반등해 1317원대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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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반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물가 시장 예상보다 오를 시 연준 긴축 장기화
장 초반 외국인 순매도 우위, 하루 만에 전환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10 중후반대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환율이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5.7원) 대비 0.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보합권인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315.7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15원대에서 횡보하다 순간 하락 전환됐으나, 다시 반등해 1317원대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저녁 9시 30분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내려오다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저녁 8시 10분 기준 102.51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전날 순매수에서 하루 만에 매도로 전환된 것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700억원을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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