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정우는 비디오테이프, 배현성은 형 오만석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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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정우는 비디오테이프를, 배현성은 형 오만석을 찾아냈다.
지난 9일 방영된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 13회에서는 먼저 이하늘(오만석)이 국회의원 변종일(최광일)을 납치한 진의가 밝혀졌다.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고 나와 동생을 맞은 하늘, "형"이라 부르며 달려가 하늘에게 안긴 강산, 27년의 세월을 거슬러온 형제의 기적적인 상봉에 안방극장도 감동의 눈물로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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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정우는 비디오테이프를, 배현성은 형 오만석을 찾아냈다. 사이다 쾌속 전개에 진실 찾기 여정의 막바지에 기대감을 폭발시키는 엔딩이었다.
지난 9일 방영된 JTBC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SLL) 13회에서는 먼저 이하늘(오만석)이 국회의원 변종일(최광일)을 납치한 진의가 밝혀졌다. 진실 폭로와 자백은 그의 빅픽쳐가 아니었다. 하늘은 특수 협박에 의한 허위 자백은 증거로 효력이 없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또한, 끝장내고 싶은 최후 빌런은 변종일이 아니었다. 하늘은 이태만, 최종남, 신경철, 나상우 등 27년 전 소평호수 살인 사건 진범의 이름, 악덕 사채업자 전두현과 동주(정우)의 아버지 찬성을 죽였다는 자백, 나상우가 이태만을 만난 뒤 실종됐다는 사실을 변종일이 실토한 영상을 강력3팀, 그리고 이태만(이성욱)에게 보냈다.
현수(박유림)와 병만(안내상)은 이 영상을 하늘이 보낸 돌파구라 생각하고, 변종일에게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변종일은 예상대로 변호사까지 대동해 허위 자백을 주장했다. 경찰서에서 풀려난 뒤에는, “하늘에게 우리 팔아먹는 영상 잘 봤다”는 이태만을 만나, 전두현과 동주부까지 죽인 이유가 그들을 위해서였다고 큰 소리 쳤다. “많은 걸 알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변종일이 주장한 살인 이유를 다시 한번 읊조리며 그를 바라보는 이태만의 의미심장한 눈빛은 소름을 유발했다. 그 시각, 하늘은 이 모든 대화를 듣고 있었다. 변종일을 풀어주기 전, 도청기를 심은 것이다. 하늘이 쓰고 있는 복수 시나리오의 다음 전개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다.
그 사이, 강산(배현성)은 동주에게 노명남(우현)이 형 하늘과 함께 있는 걸 초능력으로 봤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하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말해달라고 요구했다. 동주는 하늘의 복수 계획을 그린 소설 ‘신이 죽었다’ 2부는 자신이 썼다고 거짓말했지만, 하늘의 불행한 모습을 본 강산은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직감했다. 더 이상 숨길 수 없음을 눈치챈 동주는 “옳은 일을 하려고 잘못된 선택을 할 때도 있다”며 27년간 오로지 혼자였던 하늘이 어둠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돕자고 강산을 달랬다. 그리고 출판사 게시판을 통해 다시 한번 “햇살처럼 빛나는 하늘이 아니어도 좋다. 하늘이 맞닿은 곳에 함께 할 수 있다면 강산은 지금 그리로 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늘과 강산 형제가 함께 하길 간절히 바라는 동주의 진심이었다.
그때, 동주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엄마 영숙(소희정)이 드디어 나무자동차의 행방을 기억해낸 것이다. 그녀는 어린 동주를 잠시 외할머니에게 맡겼을 때, 나무자동차도 함께 보냈다고 말했다. 그 즉시 외할머니 집으로 달려간 동주는 나무자동차에 숨겨진 비밀 서랍 안에서 비디오테이프를 찾아냈다. 드디어 은폐됐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소평호수 살인 현장을 촬영한 비디오테이프, 즉 결정적 물증을 손에 쥐었다. 동주가 이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어떻게 진실을 만천하에 알릴지, 그의 다음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강산은 중태에 빠진 노명남에게 다시 한번 초능력을 발휘, 하늘이 있는 장소를 예상해볼 수 있는 ‘컨테이너’를 봤다. 그리고 노명남의 집 주변을 탐색한 결과, 드디어 하늘의 집을 찾아냈다.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고 나와 동생을 맞은 하늘, “형”이라 부르며 달려가 하늘에게 안긴 강산, 27년의 세월을 거슬러온 형제의 기적적인 상봉에 안방극장도 감동의 눈물로 젖어들었다.
‘기적의 형제’ 14회는 오늘(10일) 목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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