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카눈, 경상·남해 일부 ‘지붕 날리는’ 강풍…서울도 매우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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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다.
그는 "특히 비가 많은 곳은 강원 영동쪽으로 약 500mm 이상, 경상권의 해안 지역과 일부 내륙 지역, 전남의 동부 남해안과 내륙 쪽을 중심으로 200~300mm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태풍이 내륙을 따라 북진하는 경로를 택한 만큼, 그 밖 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서울에도 100~200mm 정도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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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비와 바람이 동시에 많은 부분에서 (뿌려져)지금 현재 위험한 상황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오전 7시 현재 카눈은 통영 남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 시속 22km 속도로 북진하는 중"이라며 "중심 부근 기압은 970hPa, 그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26km/h를 기록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예보분석관은 "상륙할 당시 기존 예보에선 970hPa 정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며 "현재 상륙하기 1~2시간 전인데, 지금 970hPa를 기록하고 있다. 상륙 시점에도 그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비가 많은 곳은 강원 영동쪽으로 약 500mm 이상, 경상권의 해안 지역과 일부 내륙 지역, 전남의 동부 남해안과 내륙 쪽을 중심으로 200~300mm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태풍이 내륙을 따라 북진하는 경로를 택한 만큼, 그 밖 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서울에도 100~200mm 정도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박 예보분석관은 바람에 대해선 "경상권 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초속 40m/s 내외의 매우 강한 최대 순간풍속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는 25~35m/s, 서울은 15~25m/s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40m 내외라고 하면 거의 집 지붕을 날릴 수 있다는 정도의 풍력"이라며 "15~25m면 태풍이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선 느낄 수 없는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박 예보분석관은 "(태풍이)우리나라의 가장 긴 쪽으로 해서 종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속도는 느린 상황"이라며 "앞으로 1~2시간 내 남해안 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느리게 북진을 계속해 서울 동쪽을 지나 북한 쪽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내일 새벽 정도나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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