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하반기 단독 패션 상품 강화…실적 반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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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이 하반기 단독 패션 상품을 강화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방송법 위반으로 지난 2∼7월 6개월간 새벽방송을 하지 못했던 만큼 신규 브랜드를 2배 이상 확대하고 유명 모델을 내세워 고객 유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단독 브랜드 운영을 확대하고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판매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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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홈쇼핑이 하반기 단독 패션 상품을 강화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방송법 위반으로 지난 2∼7월 6개월간 새벽방송을 하지 못했던 만큼 신규 브랜드를 2배 이상 확대하고 유명 모델을 내세워 고객 유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열고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신규 브랜드를 늘리고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그간 강점으로 꼽혀온 패션 상품에 더 힘을 준다.
우선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운 캐주얼 브랜드 '로던',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 등 신규 단독 브랜드를 예년보다 2배 더 많이 선보인다.
상품 가짓수도 2배 더 늘리고, 판매 채널은 홈쇼핑에 국한하지 않고 SNS와 팝업매장 등으로 넓힌다.
여기에 MZ세대를 겨냥한 특화 라인을 내놓고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해 고객층도 확대한다.
대표 브랜드인 'LBL'은 배우 송지효를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캐시미어 같은 고급 소재를 내세워 30∼40대 고객까지 공략한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LBL의 가을·겨울 상품 론칭 방송은 22일 오전에 편성해 고객 유입 효과를 노린다.
지난 3월 론칭한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판매 품목을 3배 이상 늘리고, '폴앤조'는 패션모델 여연희를 신규 모델로 발탁해 젊은 층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
이밖에 디자이너 브랜드 '르블랑페이우', '안나수이' 등은 모바일TV '엘라이브'와 버티컬 플랫폼 등에서 먼저 선을 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단독 브랜드 운영을 확대하고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판매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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