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코스피 2600선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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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전날 1% 오르며 26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2500대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19포인트(0.51%) 내린 2591.93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0.49% 내린 2592.40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590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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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전날 1% 오르며 26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2500대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19포인트(0.51%) 내린 2591.93을 기록했다.전날보다 0.49% 내린 2592.40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2590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87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이 124억원, 기관이 135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7.46포인트(0.80%) 내린 901.73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0.47% 내린 904.6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04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1억원, 34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3만5123.9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 내린 4467.8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7% 하락한 1만3722.0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10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올라 전달의 3.0%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반도체 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4.72% 내렸고, 브로드컴도 3.67% 하락 마감했다. AMD와 인텔이 각각 2.44%, 2.11% 떨어졌다.
이날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일부 중국 기업에 대해 미국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행정명령에는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서 미국 자본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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