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BTS 진 덕분에 해외서 ‘찐이야’ 인기...태국서 진진진 맨으로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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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덕분에 해외에서 인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영탁은 "언젠가 한 번 방탄소년단 분들이랑 시상식에서 앞 뒤 타임으로 섰다. 그때 '찐이야' 무대를 보던 아미(팬클럽) 분들께서 '누군데 저렇게 자꾸 진(방탄소년단 멤버)을 외치지'하면서, 갑자기 제가 '진진진 맨'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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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덕분에 해외에서 인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영탁은 9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온 근황을 전했다.
영탁은 “현장에서 관객분들이 ‘찐이야’ 떼창을 해주셨다. 너무 소름 끼쳤다. 태국어로 ‘찐’이 한국어의 ‘찐’과 같은 뜻이라더라. 그래서 ‘찐이야’ 무대는 통역 없이도 통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덕분에 동남아에서 뜻밖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고. 영탁은 “언젠가 한 번 방탄소년단 분들이랑 시상식에서 앞 뒤 타임으로 섰다. 그때 ‘찐이야’ 무대를 보던 아미(팬클럽) 분들께서 ‘누군데 저렇게 자꾸 진(방탄소년단 멤버)을 외치지’하면서, 갑자기 제가 ‘진진진 맨’으로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영탁은 남다른 저작권료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저작권 협회에 등록해 놓은 곡이 총 54곡”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 달에 받는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그는 “말하기 조심스럽다”며 주저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내가 얼마 전 의료 보험 한 440만원 낸다고 말하니까 기사가 엄청 났다. 내가 그 얘기를 한 건 내가 열심히 해서 낸다는 거니까 부담가질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영탁은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전후로 말씀드리면, 이전 살았던 집 월세의 약 100배 정도 들어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팬들께서 다운로드, 스트리밍을 하고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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