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88㎞ ‘점핑 포핸드’의 마법...36세 몽피스, 치치파스 격파 [ATP 1000 내셔널뱅크오픈]

김경무 2023. 8. 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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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베테랑 테니스 스타 가엘 몽피스(36). 그가 마법같은 점핑 포핸드스트로크를 구사하며 세계랭킹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그리스)를 잡았다.

몽피스는 지난해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ATP 마스터스 1000)에서도 당시 세계랭킹 1위이던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격파하고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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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가엘 몽피스. 토론토|USA 투데이 스포츠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프랑스의 베테랑 테니스 스타 가엘 몽피스(36). 그가 마법같은 점핑 포핸드스트로크를 구사하며 세계랭킹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4·그리스)를 잡았다.

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소베이스 스타디움 하드코트에서 열린 2023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내셔널뱅크오픈(총상금 660만달러)에서다.

세계랭킹 276위인 몽피스는 이날 단식 2라운드(32강전)에서 치치파스를 1시간25분 만에 2-0(6-4, 6-3)으로 완파했다. 그동안 부상에 시달려왔던 몽피스로서는 이번이 올해 11번째 투어 대회 출전이었다.

4일 전 ATP 250 시리즈인 로코스 카보스에서 우승한 치치파스라는 대어를 잡았기에 승리 감격은 더했다. 몽피스로선 정규투어 대회 350번 승리였다.

ATP 투어는 몽피스가 1세트 8번째 게임에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점핑 포핸드스트로크(시속 188㎞)를 성공시킨 게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고 극찬했다.

몽피스는 지난해 미국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ATP 마스터스 1000)에서도 당시 세계랭킹 1위이던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격파하고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WTA 투어 스타 엘리나 스비톨리나(28·우크라이나)와 지난 2021년 결혼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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