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硏, '황칠쌀국수·동백나무 추출물' 기술 이전

전승현 2023. 8.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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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10일 황칠 쌀국수와 동백나무 추출물 관련 특허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산림자원연구소는 황칠 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특허 제조법을 민간기업인 다원에 이전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또 동백나무 추출물 포함한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 기술을 민간기업인 진설초해에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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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특허기술 이전 협약 [전남도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10일 황칠 쌀국수와 동백나무 추출물 관련 특허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산림자원연구소는 황칠 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특허 제조법을 민간기업인 다원에 이전했다.

황칠 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제조 방법은 황칠나무 잎을 활용했다.

황칠나무 잎에는 해독 및 혈액순환 개선 성분 등이 함유돼 주목받는 난대 특용 수종이다.

산림자원연구소는 또 동백나무 추출물 포함한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 기술을 민간기업인 진설초해에 이전했다.

동백나무 잎, 줄기 등의 추출물을 이용해 진균의 생장 억제에 효과가 있는 조성물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동백나무는 전남 대표 난대수종으로 산업적 소재로 활용도가 높으며, 폴리페놀 등 유기화합물 함량이 높고 항균 항산화 효과도 우수해 화장품 식품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이전을 받은 다원 관계자는 "전남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한 전남의 산림 소재 홍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소장은 "전남 산업체의 산림자원 특허 기술 이전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 난대수종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이전 기술이 잘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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