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자회사' 세넥스, 가스공급 계약 7건 체결

안경무 기자 2023. 8. 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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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했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BlueScope), 리버티스틸(Liberty Steel), 오로라(Orora) 등과 약 133페타줄(Peta-Joule, 국제에너지 측정 단위)규모의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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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천연 가스 기업…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7개사와 10년간 133페타줄 천연가스 공급 계약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의 사업장 전경.(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2023.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했다.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BlueScope), 리버티스틸(Liberty Steel), 오로라(Orora) 등과 약 133페타줄(Peta-Joule, 국제에너지 측정 단위)규모의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천연가스 133페타줄은 액화천연가스(LNG) 약 2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이는 호주 동부지역 연간 가스 수요의 25% 수준이다. 공급 계약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간이다.

이번 계약으로 세넥스에너지는 장기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확보했으며 동시에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전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늘어나는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파트너사인 핸콕(Hancock)과 함께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 대규모 가스처리시설 증설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호주 내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처리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2025년말 세넥스에너지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 수준인 60페타줄까지 확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 최대 약 40만톤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해상가스전과 육상가스전의 균형 있는 사업 개발을 통해 에너지 자원개발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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