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상반기 트로트 콘서트 티켓, 작년보다 2배 넘게 팔려”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올해 상반기 트로트 콘서트 티켓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급증했다.
10일 KB국민카드는 가요 콘서트 부문 온라인티켓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트로트 콘서트 티켓 매출액 증가율은 134%로 전체 가요 콘서트 매출 증가율 34%를 크게 웃돌았다.
아이돌 콘서트 티켓 매출액은 17%, 일반 가요는 15% 늘었다.
콘서트 티켓 구매건수를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전반적으로 30대 비중이 높았다.
트로트 콘서트도 연령대별 비중이 30대 32%, 40대 25%로 30~40대 비중이 높았다. 30대는 티켓 건당 구매금액도 22만원으로 가장 높아, 부모님을 위해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 매출 건수 비중도 27%를 차지했다.
아이돌 콘서트 티켓 구매 연령 비중은 20~30대가 71%를 차지했고,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도 매출 건수 비중에서 11%를 차지했다. 티켓 구매 건당 금액은 30대 22만9000원, 20대 22만4000원으로 다른 연령대 대비 20~30대 금액이 높았다.
가요 콘서트 티켓 매출 건수 비중은 20~30대가 63%를 차지했고 티켓 구매 건당 금액은 8만 7000원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향후 다양한 공연문화에 대해 소비자, 가맹점, 기업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정보를 탐색하고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