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LPG 추진선 국제기준 승인…국내 선박 건조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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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IMO)에서 LPG(액화석유가스) 추진 선박의 국제 기준을 승인해 국내에서도 친환경 LPG 선박을 건조할 길이 열린다.
10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제107차 해사안전위원회(MSC)에서 LPG 추진 선박 국제 기준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에 국제 기준 승인으로 LPG 선박 관련 국내 법규 마련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국제 기준은 국내 LPG 선박 건조 기준 제정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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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제해사기구(IMO)에서 LPG(액화석유가스) 추진 선박의 국제 기준을 승인해 국내에서도 친환경 LPG 선박을 건조할 길이 열린다.
10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 제107차 해사안전위원회(MSC)에서 LPG 추진 선박 국제 기준을 최종 승인했다.
LPG는 기존 선박유 대비 유해 배기가스 배출량이 90% 이상 적은 친환경 선박 연료로 주목받는다.
이에 친환경 LPG 선박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정부 과제가 이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LPG 어선을 개발 중이다.
다만 그간 국내에서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건조 및 연료 공급 기준이 없어 건조와 운항이 어려웠다.
이번에 국제 기준 승인으로 LPG 선박 관련 국내 법규 마련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국제 기준은 국내 LPG 선박 건조 기준 제정에 활용된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LPG 추진선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 아니라 조선업계 및 관련 부품업계의 발전을 주도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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