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크래프톤, 중장기 주가 우상향"…일부는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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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크래프톤에 대해 다소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적이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주가 우상향 가능성이 크지만 단기 모멘텀은 부재하다는 의견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배틀그라운드IP 게입의 안정적인 실적, 2024년상반기부터는 2024년 말 신작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는 중장기적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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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서 크래프톤에 대해 다소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적이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주가 우상향 가능성이 크지만 단기 모멘텀은 부재하다는 의견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한 387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13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1337억원)에 부합한 수준이다.
배틀그라운드(PUBG·펍지) PC버전이 꾸준한 신규 유저 유입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성장했고,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크래프톤을 게임업종 최선호주(Top-pick)로 추천했다.
그는 "게입업체 중 유일하게 천억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이익창출능력의 견고함을 입증했고 9월 아시안 게임과 펍지 네이션스컵으로 단기 모멘텀이 명확하며, 2024년부터 대형 신작 출시가 재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배틀그라운드IP 게입의 안정적인 실적, 2024년상반기부터는 2024년 말 신작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는 중장기적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대형주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반면 단기적인 시장 대응 측면에 대해서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중심으로 비즈니스모델(BM) 강화와 이를 통한 수익 잠재력을 분기별 수치로 입증했지만, 현재 이 게임이 직면한 이슈는 유저 트래픽에 대한 지속과 인게이지먼트 지표에 대한 강화가 필요하다는 사안"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2분기 실적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매출은 긍정적인 성장세를 시현했지만 전체 모바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와 전분기 대비 각각 23%, 30%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 현지 '화평정영'의 부진이 간접적으로 확인된다"며 "동 부문이 크래프톤의 주요 캐시카우로 작동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빠른 기간 내 해당 매출이 적합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반등하지 못한다면 추가적 어닝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다올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모바일 매출이 우려되며, 이를 고려해 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면서 "안정적으로 장기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 개편 전략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만 전략의 결과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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