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민 호감도 트럼프에 뒤지는 바닥권

황혜진 기자 2023. 8. 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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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이 다가오고 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의 호감도가 바닥인 것으로 나타났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호감 응답은 5%였지만 비호감 답변은 90%에 달해, -85의 호감도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응답자의 41%가 호감을 표했고, 비호감이라는 답변이 57%를 기록해 -16의 호감도로 끝에서 세 번째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호감 41%, 비호감 55%를 기록해 -14의 호감도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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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뉴멕시코에서 경제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내년 대선이 다가오고 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의 호감도가 바닥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지난달 3~27일 미국의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주요 인사들의 호감·비호감도를 조사해 9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가 59%의 압도적인 ‘호감’ 응답으로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비호감’ 답변도 22%에 불과해 둘을 합칠 경우 전체적인 호감도는 37%였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영국 찰스 3세 국왕, 존 로버츠 대법원장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가장 호감도가 낮은 인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호감 응답은 5%였지만 비호감 답변은 90%에 달해, -85의 호감도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응답자의 41%가 호감을 표했고, 비호감이라는 답변이 57%를 기록해 -16의 호감도로 끝에서 세 번째였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낮은 호감도는 푸틴을 제외하면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17)이 유일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호감 41%, 비호감 55%를 기록해 -14의 호감도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높았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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