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잔해 정리 막바지…대형 구조물도 설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폭파한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 앞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0일 보도했다.
'플래닛 랩스'가 지난 4일 이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앞 도로에 알파벳 'L'자 모양의 구조물이 포착됐다.
아울러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주변에 흩어져 있던 건물 잔해는 상당 부분 사라진 모습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폭파한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 앞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0일 보도했다.
'플래닛 랩스'가 지난 4일 이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앞 도로에 알파벳 'L'자 모양의 구조물이 포착됐다.
구조물은 한쪽 면이 도로의 양쪽 통행로를 막고 90도 각도로 연결된 또 다른 면이 도로의 끝부분과 맞닿은 형태로 세워져 있다. 짧은 면과 긴 면의 길이는 각각 10m와 25m로 측정됐다. 구조물의 용도나 설치된 목적 등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물 주변에 흩어져 있던 건물 잔해는 상당 부분 사라진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 2020년 6월 개성공단 내 이들 2개 건물을 폭파한 뒤 최근까지 잔해를 그대로 방치했다가 지난 4월 말 잔해 정리 작업에 나선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건물 앞 도로변에 쌓인 건물 잔해도 양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잔해가 쌓여있던 자리에 푸른 잔디가 돋아난 곳도 있다. 그간 정리 작업이 꾸준히 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개성공단 서쪽 북측 관리 지역에 있던 건물 약 7개 동도 철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대는 한국 측 공장에서 불과 약 130m 떨어진 곳으로, 주변엔 북한 측 사무소와 현대아산 사무소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또 개성공단 남동쪽 끝자락에는 차량통행 차단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설치됐다. 이 구조물 바깥쪽 바로 앞에는 개성공단 옆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어 마을로부터 개성공단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