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떨어지고 차량 침수···전국 곳곳 피해에 1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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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전국 곳곳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으나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가로수 파손과 해안도로 침수 등 40건에 가까운 신고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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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전국 곳곳에서 태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오전 8시 기준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는 총 8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 19분께 경남 거제시 능포동 한 아파트에는 벽돌이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다수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7시 26분께는 거제시 문동동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시간당 60㎜가 넘는 비가 내린 경남 창원시에는 역류와 배수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 21분께 창원시 진해구 마천동에서는 하천가에 차량이 밀려 떠내려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성산구 남양동과 반지동 등에서도 하수구를 통한 빗물 역류가 발생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침수가 발생한 주택과 상가 등에 배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에서는 태풍이 근접하며 출근길 119 신고가 쇄도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119 신고는 모두 90건이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으나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가로수 파손과 해안도로 침수 등 40건에 가까운 신고가 몰렸다.
소방 관계자는 “시민들 활동이 시작되면서 119 신고가 폭주하고 있어 전화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긴급하지 않은 신고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시간당 최대 100㎜의 장대비가 예보된 강원 지역에서는 전날부터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거센 빗물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침수되는 등 4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소방 당국 등이 안전 조치했다.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여름방학을 끝낸 학교들은 안전을 위해 원격수업·임시휴업 등 학사 일정 조정에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중 11곳이 휴업 조치하고 3곳은 개학을 연기했다. 14곳은 단축수업을, 3곳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태풍의 영향으로 14개 공항에서 337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파도가 높아지고 바람이 세진 가운데 여객선 98개 항로 128척의 운항도 중단됐다.
철도는 이날 첫차부터 고속열차 161회, 일반열차 247회의 운행이 중지됐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사전 대피한 시민들은 1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오전 6시 기준 일시 대피자가 11개 시도 79개 시군구에서 1만 373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눈은 오전 9시를 전후로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카눈이 오전 9시 통영 북북서쪽 10㎞ 지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75hPa과 32㎧(시속 115㎞)로 강도는 지금보다 한 단계 낮은 ‘중’ 등급이겠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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