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왕’ 데릭 존스 주니어, 댈러스와 1년 계약 합의[NBA]
2020년 슬램덩크 콘테스트 챔피언 출신인 데릭 존스 주니어(26)가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와 인연을 맺는다.
NBA 이적시장에 능통한 샴즈 카나리아에 따르면, 존스 주니어는 댈러스와 1년 완전 보장 계약에 동의했다.
1997년생인 존스 주니어는 시카고 불스에서 마지막 2년을 포함해 NBA에서 7시즌을 뛰었다. 그는 시즌 로테이션 멤버로서 정규리그 64경기에 출전했고 평균 5득점 2.4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0%(3.6개 시도)를 기록했다.
2021년 트레이드로 시카고에 합류하기 전 존스 주니어는 피닉스 선즈,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서 뛰었다.
애초 존스 주니어는 시카고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6월 상황이 급변했다. 그가 3.3M 달러를 포기하고 옵트 아웃을 발동한 것이다.
이제 그는 22-23시즌 댈러스가 약점으로 꼽힌 수비(디펜시브 레이팅 24위)와 리바운드(30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가드 수비를 좋아한다고 밝힌 존스 주니어는 “내 경력에서 배운 것 중 하나는 수비가 챔피언십을 우승으로 이끈다는 것이다”라며 “나는 언젠가 올-디펜시브 팀이 되고 싶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적절한 기회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피트 6인치(198cm)의 윙 자원인 존스는 빌리 도노반 감독 체제에서 때때로 스몰볼 센터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수비적인 능력으로 부각받지만, 공격에서도 엄청난 운동능력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야투를 집어넣는다. 2020년 슬램덩크 콘테스트 우승자인 존스는 버티컬 점프 46인치(약 117cm)를 뛴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댈러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 존스 주니어 외에도 그랜트 윌리엄스, 세스 커리, 리션 홈즈, ‘신인’ 데릭 라이블리 2세와 올리비에-막상스 프로스퍼 같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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