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美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본격 착수

2023. 8. 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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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액체생검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EDGC는 주력 기술인 액체생검 '온코캐치'로 캔서문샷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민섭 EDGC 대표이사가 이번 캔서문샷 TF의 수장을 맡은 점도 프로젝트 진행에 추진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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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섭 대표 TF 수장으로 프로젝트 진행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가 미국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액체생검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캔서문샷은 바이든 행정부가 향후 25년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정책이다. 암 치료제 및 진단기술 도입에만 연간 18억 달러(약 2조3000억원)가 투자된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2월 캔서문샷 정책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민간 협력체인 ‘캔서엑스(CancerX)’도 설립했다.

EDGC는 주력 기술인 액체생검 ‘온코캐치’로 캔서문샷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TF 구성을 마쳤고, 현재 캔서엑스팀과 멤버 합류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미국의 CLIA 검사 센터와 연계해, 정부 및 민간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와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DGC의 ‘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유리DNA(cfDNA) 중 극미량으로, 암세포 유래 순환종양 DNA(ctDNA)을 검출할 수 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초기에 다양한 암 진단도 가능하다.

특히 이민섭 EDGC 대표이사가 이번 캔서문샷 TF의 수장을 맡은 점도 프로젝트 진행에 추진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EDGC 창업자이자 액체생검 기술의 글로벌 권위자로, 해외 유전체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유전체 분석 전문가다. 하버드 의대 유전체학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미국의 유전체회사인 제네상스제약, 시쿼놈에서 근무하며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및 임상실험을 주도했다. 미국에서 액체생검 초기 기술 개발을 이끌며 사업화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EDGC는 유전체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콜로라도 주 소재의 CLIA LAB 인수도 진행 중이다. 온코캐치를 포함한 최첨단 차세대 진단 검사의 미국 CLIA 인증과 승인 작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민섭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EDGC 온코캐치의 우수한 기술력을 이번 캔서엑스 멤버 합류로 증명할 것이다”며 “미국 CLIA 센터 인수와 캔서엑스 멤버 등록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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