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신세계, 4분기 백화점·면세점 매출 반등할 것…목표가 28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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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0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기저 부담은 지속되지만, 면세 마진 개선은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백화점과 면세 부문 사업부의 확실한 증익이 예상된다"면서 "밸류에이션 또한 부담 없는 수준으로 중장기 회복 관점에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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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0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기저 부담은 지속되지만, 면세 마진 개선은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 28만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신세계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줄어든 1조5759억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1496억원으로 집계됐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패션 장르 중심으로 매출이 부진하면서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면서 “면세 부문은 수수료 절감과 면세 고객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다소 밋밋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백화점은 높은 기저 영향이 지속되고, 면세 사업부는 공항 면세에서의 매출 감소,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7월까지 운영하던 인천공항 1터미널 사이트 영업이 종료되며 8월부터 영업 면적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것에 기인한다”라고 했다. 허 연구원은 “8월부터 신규 사이트 운영이 시작되겠지만, 영업 초기 임시 매장 형태이며 개점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해당 과정에서의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다”라고 했다.
인천공항 1터미널 정규 매장 개점 속도에 따라 월 매출이 우상향할 것으로 허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임차료 산정 방식도 변경되는데, 신규 정상 매장은 객수에 따른 임차료 산정 방식이 적용되지만, 임시 매장은 영업요율 임차료 체계가 적용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허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백화점과 면세 부문 사업부의 확실한 증익이 예상된다”면서 “밸류에이션 또한 부담 없는 수준으로 중장기 회복 관점에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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