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엔씨소프트, 경쟁사 신작 출시로 매출 낮아질 것…목표가↓”

오귀환 기자 2023. 8. 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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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경쟁사 신작 출시로 매출이 낮아질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신작 출시 영향으로 접속량과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리니지M의 경우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큰 폭의 매출 하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3분기에도 매출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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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경쟁사 신작 출시로 매출이 낮아질 것이라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했다.

엔씨소프트 로고.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40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71% 줄어든 수치로 모두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돈다.

이지은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신작 출시 영향으로 접속량과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리니지M의 경우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큰 폭의 매출 하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3분기에도 매출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길드워2의 4번째 확장팩이 이달 출시되고, 6월에 시작된 리니지M의 2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될 예정”이라면서도 “그 외의 게임들은 경쟁사 신작 출시 영향으로 과금 위주의 업데이트보단 접속량 회복과 유지 위주의 운영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2M, W의 매출 하향 안정화는 3분기에도 어려울 것”이라며 “TL의 경우 국내외 글로벌 지역은 2024년으로 연기됐고, 기존 라인업의 매출 하향 지속과 마케팅비 증가로 하반기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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