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도 안 받고 이적 알아봤다…'배신자'가 된 '1634억' 공격수 "모두를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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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로멜루 루카쿠(30)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전설 하비에르 사네티는 루카쿠가 라이벌 유벤투스로 이적을 알아보면서 인터 밀란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라며 "첼시로 복귀한 루카쿠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카쿠가 유벤투스 이적에 관심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인터 밀란의 모든 관계자들을 화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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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30)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의 전설 하비에르 사네티는 루카쿠가 라이벌 유벤투스로 이적을 알아보면서 인터 밀란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라며 "첼시로 복귀한 루카쿠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카쿠가 유벤투스 이적에 관심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인터 밀란의 모든 관계자들을 화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네티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루카쿠가 우리를 배신했다. 우리는 매우 실망했다. 그가 프로로서, 인간으로서 다른 행동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인터 밀란에서 루카쿠와 한솥밥을 먹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도 아쉬움을 표현한 바 있다. 루카쿠가 인터 밀란 동료들의 전화를 피했다는 이야기다.
마르티네스는 "실망스럽다. 혼란스러웠던 그 시기에 루카쿠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다른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오랜 세월 함께하고 많은 일을 함께 겪은 뒤였는데 실망스러웠다. 다행히도 그의 선택이다.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여름 첼시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9,750만 파운드(약 1,634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의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루카쿠의 존재감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직전 시즌 인터 밀란에서 44경기 동안 30골 10도움을 기록한 루카쿠는 지난 2021-22시즌 총 44경기서 15골 2도움에 그쳤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였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 밀란 시절과 비교된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첼시 관계자들은 분노했고, 루카쿠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에 이르렀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은 선수가 적응하지 못한 채 전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루카쿠는 2022-23시즌 인터 밀란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총 37경기서 1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를 떠나게 된다면 그의 행선지는 인터 밀란이 가장 유력해 보였다. 인터 밀란은 루카쿠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는 유벤투스 이적을 뒤에서 알아보고 있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루카쿠에게 배신감을 느낀 인터 밀란은 영입을 철회했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루카쿠의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첼시와 협상에 나서고 있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적료다.
한편 루카쿠는 최근 첼시 훈련장에 돌아와 몸만들기를 시작했다. 다른 선수들과 떨어져 개인 피트니스 코치와 훈련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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