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테리아' 인기에 기존 '히츠 라인업' 축소…유젠·브론즈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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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 생산·유통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전용 스틱(궐련) '히츠(HEETS)' 2종이 단종된다.
담배 업계에선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선보인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의 전용 스틱 '히츠 테리아' 이용자가 늘면서 기존 히츠 라인업이 자연스럽게 축소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히츠 테리아는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의 전용 스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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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작년 '히츠 터코이즈' 단종하기도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 생산·유통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전용 스틱(궐련) '히츠(HEETS)' 2종이 단종된다. 히츠는 필립모리스가 2017년 국내에 궐련형 전자담배를 처음 공개하면서 함께 출시한 초창기 스틱 모델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말에도 히츠 1종을 단종한 바 있다. 담배 업계에선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선보인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의 전용 스틱 '히츠 테리아' 이용자가 늘면서 기존 히츠 라인업이 자연스럽게 축소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0일 담배 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히츠유젠'과 '히츠브론즈' 2종을 단종한다. 히츠유젠은 이미 지난 7일 단종된 상태다. 히츠브론즈는 10일부로 단종한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에도 히츠 터코이즈 1종을 단종한 바 있다. 신제품 출시는 같은 해 7월 출시한 '히츠 새틴 웨이브'가 마지막이다.
유통 업계에선 필립모리스가 히츠의 제품군을 줄이고 신제품인 히츠 테리아의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히츠 테리아는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의 전용 스틱이다.
실제로 히츠 테리아의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이코스 클럽 멤버십 회원 수는 아이코스 일루마와 히츠 테리아를 출시한 지 6개월 만에 약 30% 증가했다.
'테리아 효과'는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한국필립모리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868억원으로 전년(5653억원) 대비 21.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전년 307억원 대비 162.5% 급성장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으로 블레이드가 없고, 별도 청소가 필요없어 편의성을 대폭 높인 제품이다.
또 기존 모델에 없던 '오토스타트' 기능을 적용해 스틱을 기기에 삽입하면 별도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작동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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