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영업손실 141억원으로 적자전환
게임 검은사막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2분기 매출 78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펄어비스 측은 광고선전비 증가와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분기에는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었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지식재산권)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의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9%를 차지하며,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플랫폼별로 PC 79%, 모바일 16%, 콘솔 5%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2분기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종합 메타스코어 81점을 받는 등 게임성에서만큼은 호평을 받았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2023년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검은사막은 3분기에도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려 한다”며 “최근 추가적인 편의성 개선 및 유저 피드백 보완, 3대3 PvP, 새로운 시즌, 아침의 나라 콘텐츠의 여름 이벤트로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또 신규 지역 업데이트, 대규모 PvP, 전쟁 업데이트 그리고 아시아 거점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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