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병헌 "임시완, 집 방문? 사실 어색해…독특한 캐릭터, 또 놀러온다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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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자신의 집에 방문했던 임시완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배우 이병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임시완이 이병헌의 집에 방문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후배들이 집에 오면 무슨 얘길 하나"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중동고 81회 친구들이 커피차를 보냈다고 하더라"라며 아내 이민정이 이병헌의 흑백 졸업사진을 보고 '존대할게요'라고 SNS 댓글을 남겼던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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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병헌이 자신의 집에 방문했던 임시완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배우 이병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병헌은 "연기라는 건 사람의 감정을 보여주는 일이다. 정답이 없고 확신이 없다.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전까진 확신이 없어서 불안한 마음이다"라며 "시사회 하기 전에 관객들의 리액션이 어떨까 궁금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박보영씨는 극장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면서 관객들의 반응을 살핀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병헌은 "나는 그 정도까진 아닌데 도망가느라 화장실에 간 적이 있다. '번지점프를 하다'라는 영화였는데 관객들이 예상치 못한 것에서 빵터져 웃더라. 영화에 몰입이 안되는 줄 알고 창피해서 화장실에 숨어 있었다. 근데 매니저가 반응이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감명깊게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병헌은 "그 영화를 안다는 건 나이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임시완이 이병헌의 집에 방문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후배들이 집에 오면 무슨 얘길 하나"라고 물었다. 이병헌은 "시완이는 독특한 캐릭터였다. 정말 스트레이트로 집에 온다고 하더라. 언제 한 번 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만나면 서로가 서로의 인생을 모르니까 어색한 기운이 계속 흐른다. 임시완씨는 특이한 게 끊임없이 사람의 눈을 바라본다. 선배님은 아침에 뭘 먹냐고 하더라. 네가 먹는 걸 먹는다고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병헌은 "밖에서 식사도 한 번 안했던 때였다"라며 "몇 개월만에 또 만났다. 뭐 촬영하냐고 물어봤는데 집에 또 놀러오겠다고 하더라. 우리집이 좋은가보다. 언제 또 볼지 모르겠는데 우리집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병헌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송강호를 처음 만났을 때 허물없던 사이였다고 말하며 "나는 누굴 만나도 허물이 있는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시완씨와는 왜 그랬나"라고 물었고 이병헌은 "겉으로 보면 좋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병헌은 '유퀴즈' 고정을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중동고 81회 친구들이 커피차를 보냈다고 하더라"라며 아내 이민정이 이병헌의 흑백 졸업사진을 보고 '존대할게요'라고 SNS 댓글을 남겼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병헌은 "오랫동안 동창회 참석을 못하다가 3,4년전부터 참석했다. 친구들을 보니까 친구들이 아니더라. 처음에 갔을 때 담임선생님이 계셨는데 선생님을 한참 찾았다. 저 분인가 했는데 또 친구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병헌은 "내 친구들은 유독 더 사회생활을 열심히 했나보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병헌은 "나는 튀지도 않고 조용하지도 않고 적당했던 학생이었다. 근데 팔씨름을 1등해서 별명이 터미네이터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브레이크 댄스 장기자랑 2등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병헌은 "장기자랑을 나갔는데 그때 브레이크 댄서들이 많았다. 용기있게 나갔는데 2등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싸이 뮤직비디오 나갔던 이야기를 꺼내며 "싸이가 좀 못해서 내가 오히려 가르쳐줬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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