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SKC, 2분기 실적 부진...3분기도 회복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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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SKC가 2·4분기 컨센서스를 대폭하회했다며 3·4분기에도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한화증권 이용욱 연구원은 "SKC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6309억원, 영업적자 369억원으로 컨센서스인 85억원 적자를 대폭 하회했다"면서 "동박 부문은 유럽 전기차 수요 약세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낮아졌으며, 높아진 전력비도 원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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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화증권은 SKC가 2·4분기 컨센서스를 대폭하회했다며 3·4분기에도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한화증권 이용욱 연구원은 "SKC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 6309억원, 영업적자 369억원으로 컨센서스인 85억원 적자를 대폭 하회했다"면서 "동박 부문은 유럽 전기차 수요 약세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낮아졌으며, 높아진 전력비도 원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화학 부문은 SM 스프레드 부진이 지속되며 적자폭이 확대됐고, 반도체 또한 주요 고객사 감산으로 가동률이 하락하며 실적이 악화됐다.
다만 일회성 인센티브를 제외한 수익성이 3.5%로 회복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413억 원, 영업적자 140억원을 전망한다"면서 "동박 부문은 전방 고객사 수요가 불확실한 가운데 물량 회복과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며 3.7%의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학 부문은 SM 스프레드 추이를 지속 관찰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봤고, 반도체 부문은 고객사 감산 영향으로 실적 악화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국내 동박 3사 모두 2·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유럽·미국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거나, IRA 법안에서 탈중국 전략이 구체화되면 동박 업황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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