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대구·경북에도 시간당 10∼30㎜ 강한 비

박세진 2023. 8. 10.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대구와 경북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대구와 경북 전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김천(대덕) 183.5㎜, 경주(토함산) 127.5㎜, 청도(금천) 121㎜, 고령 107㎜, 김천 105.5㎜, 성주 88.5㎜, 구미 76.9㎜, 포항 69㎜ 등의 비가 내렸다.

10일 대구와 경북에는 100∼200㎜ 비가 내리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눈 중심과 대구까지 150㎞…경북엔 300㎜ 이상 비
태풍 막기 위해 안간힘 (예천=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9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서 산사태 피해를 본 주민이 부서진 문을 비닐과 종이상자로 막아보고 있다. 2023.8.9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대구와 경북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카눈'은 통영 남쪽 약 40km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 중이다.

카눈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0hPa, 35m/s이며 카눈 중심과 대구와의 거리는 150㎞다.

현재 대구와 경북 전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최대 순간 풍속 20㎧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다.

밤사이 울진(죽변)과 포항(구룡포)에는 최대 순간 풍속 20.3㎧, 18.6㎧의 강풍이 불었다.

초속 20m 이상 강풍이 불면 통상 가로수가 흔들리고 우산을 쓰기 어렵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김천(대덕) 183.5㎜, 경주(토함산) 127.5㎜, 청도(금천) 121㎜, 고령 107㎜, 김천 105.5㎜, 성주 88.5㎜, 구미 76.9㎜, 포항 69㎜ 등의 비가 내렸다.

대구에는 76.3㎜ 비가 쏟아졌다.

10일 대구와 경북에는 100∼200㎜ 비가 내리겠다. 경북 동해안, 경북 서부 내륙, 경북 북동 내륙(영주), 경북 북동 산지에는 300㎜ 이상의 폭우가 오겠다.

울릉도와 독도에도 30∼80mm 비가 예보됐다.

만조 시기가 겹쳐 해안가 월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 일대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0일 동해안 만조시간은 오전 9시∼11시다.

psjps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